[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최민수가 온주완을 꼭두각시로 만들었다.
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 11회에서는 연개소문(최민수 분)이 보장왕(온주완)을 꼭두각시로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개소문은 온사문(박유승), 도수(이대영) 등 자신의 측근들을 이용해 대막리지라는 새로운 직책을 만든 뒤 대막리지에게 모든 인사권과 병권 등 왕에 버금가는 권한을 줬다.
연개소문은 측근들의 추천으로 대막리지 자리에 올라 보장왕 앞에서 막무가내로 인사권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보장왕은 연개소문을 지켜보며 분노했다.
연개소문은 그런 보장왕을 겨냥한 듯 "아직도 태왕을 섬기려는 자들이 있다. 대막리지의 권한으로 반란세력을 끝까지 축출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는 정보기관이 필요하다. 이 조직을 조의부라고 칭할 거다. 조의부는 대막리지 직속기관으로 모든 정보 관리하게 될 거다"라고 자신의 권력을 위한 새로운 기관까지 창설할 것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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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민수, 온주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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