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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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협회, 은퇴한 여오현 대표팀 복귀 추진 말썽

기사입력 2013.08.06 15:2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대한배구협회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리베로 여오현(현대캐피탈)의 복귀를 추진 중이다.

배구협회는 지난 5일 상무이사회를 소집해 남자대표팀 소집 불응과 관련해 논의를 했다. 우선 여오현의 대표팀 합류는 경기력 제고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하고 다시 한 번 구단과 접촉해 여오현의 대표팀 소집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종경 협회 전무이사는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현대캐피탈 정태영 사장과 면담해 대표팀 소집에 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다시 한 번 요청할 계획이며 여오현과 직접 만나 설득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여오현은 지난해 런던올림픽 예선 이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던 터라 이번 배구협회의 일방적인 차출은 여러모로 큰 논란을 빚고 있다. 그럼에도 배구협회는 결과에 따라 협회 '국가대표 선수단 관리규정'에 의거하여 제재 등 향후 조치 방안을 논의하기로 해 비상식적인 행보를 이어갈 생각이다.

한편, 김요한(LIG손해보험)과 관련, 협회 의무분과위원회는 선수가 제출한 MRI 등 진료기록을 정밀 검토한 결과 대표팀 선수로 활동하는데 지장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이를 토대로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여오현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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