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내셔널리그(NL) 이달의 투수에 뽑혔다.
MLB 사무국은 6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커쇼가 NL 이달의 투수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커쇼는 6일 현재 23경기에 나서 10승 6패 평균자책점 1.87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NL 1위, 탈삼진(161개)은 NL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커쇼는 7월 6경기에 선발로 나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1.34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7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이닝이터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고, 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는 완봉승으로 팀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커쇼는 함께 이달의 투수 후보에 올랐던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 말린스), 프란시스코 리리아노(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웨이드 마일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을 제치고 이달의 투수의 영예를 차지하게 됐다.
지난 2011년 7월 이후 2년 만에 이달의 투수에 선정된 커쇼는 그해 NL 사이영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역시 꾸준한 성적으로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클레이튼 커쇼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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