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철부지 부모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철부지 부모님 때문에 고민인 아들이 등장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부모님은 나이에 맞지 않게 철이 없다. 아빠는 50세가 넘으셨어도 격투기를 좋아하시고, 내 방에서 야동도 보신다. 엄마는 술에 만취해 문 앞에서 주무시고는 한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철부지 부모님 중 아버지는 "애들이 다 컸다, 나도 내 나름대로 인생이 있다. 내가 숨길 일이나 죄 짓는 일이지 않느냐. 휴지통에 보면 우리 막내들이 본 게 있다. 내가 보고 지우기도 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철부지 어머니는 "건강 때문에 술을 줄여야겠다고 생각은 하는데 애들도 다 컷고, 즐기고 싶다. 야동도 남편이 보는 건 그냥 놔둔다"라고 쿨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사연의 주인공은 "주정이 정말 심하다. 토요일 들어와서 '재희야, 오늘이 토요일이냐? 내일이 일요일이냐?'라고 밤새 물어본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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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철부지 부모님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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