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이희연 기자] 고수가 자신을 위해 희생한 장신영을 위해 모든 걸 걸었다.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에서는 장태주(고수 분)가 자신을 위해 희생한 윤설희(장신영)를 위해 모든 걸 거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민재(손현주)가 공동 명의로 돼 있는 10억 인출권 문제로 장태주와 뜻을 함께하지 못해 그와 갈라섰다. 최민재는 인출권을 얻기 위해 장태주의 회사인 '에덴'의 압수수색을 지시했고, 이에 윤설희가 검찰에 소환됐다.
윤설희는 에덴의 재무담당 이사로 일 해왔기 때문에 장태주와 관련된 모든 비리를 다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검찰에 단독행위라고 주장하며 장태주를 보호하고자 했다.
이 사실을 안 장태주는 윤설희가 자신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에 "난 다 걸 수 있을까"라고 자문했다. 장태주는 윤설희가 조사를 받고 있는 곳으로 가 "다음부턴 이 사람들이 물어보면 내 이름 말해라"라며 "난 설희선배 뒤에 안 숨는다. 설희선배가 내 뒤에 숨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민재에게 전화를 해 "내 목을 조르겠다"라며 에덴의 자료를 검찰에 넘겨 스스로 옥살이를 하겠다고 전했다. 장태주는 "면회도 거부할 거다. 내 도장 동의서 받고 싶으면 5년 뒤에 출소할 때 찾아와라"라며 "난 다 걸었다. 에덴, 돈, 내 인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최서윤(이요원)이 차명주식을 가진 사람이 한정희(김미숙)란 사실을 알게 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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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고수, 장신영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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