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미스코리아 출신 임지연(1984년 미스코리아 태평양)이 일본인 남편으로부터 강남에 위치한 땅과 건물, 최신형 자동차 등을 받았던 사연을 전했다.
4일 방송된 JTBC '미스코리아 비밀의 화원'은 '미스코리아의 남자'를 주제로 진행됐다.
방송에 출연한 미스코리아들은 자신이 남자에게 받은 기억에 남는 선물을 적어낸 뒤 이야기를 진행했다.
임지연은 패널에 4층짜리 건물 그림을 그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자 임지연은 "내일부터 (밖에) 어떻게 다녀야 될지 모르겠다"며 몸 둘 바 몰라 했다.
앞서 그는 1980년대 말 일본의 부동산 재벌과 결혼했던 과거에 대해 밝히며 "결혼 예식 비용으로만 3억 원이 들었다"며 호화로운 결혼 생활에 대한 복선을 깔았다.
임지연은 부자 남편과 결혼 생활을 하면서 받았던 선물에 관한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 놓았다.
그는 결혼 뒤 처음으로 맞은 생일 선물로 최신형 외제차를 받았던 이야기를 꺼냈다. 임지연은 "미국에 남편과 여행을 가서, 전시장에 놓였던 차를 보고 생각 없이 '참 예쁘다'고 했었다. 그런데 미국에서 돌아오자 남편이 그 차의 수입여부를 확인하더니 곧바로 사줬다. B사의 당시 가장 높은 클래스의 모델이었다. 최첨단 컴퓨터 시스템까지 장착했던 차여서 상당히 고가였다"고 말했다.
임지연은 "두 번째 생일에는 (내가 스스로) 뭔가를 가지고 싶다고 (남편에게) 말했다. 나중에 아이도 생기고 할 때를 생각해 안정적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유명한 곳에 땅을 가지고 싶다'고 남편에게 말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자 남편은 임지연에게 강남에 5층짜리 빌딩을 만들어 그의 두 번째 생일날 선물했다. 임지연 앞으로 등기까지 마친 뒤였다고 한다.
임지연이 엄청난 선물을 받은 사연에 동료 미스코리아들과 MC, 패널들 모두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이성혜(2011 진), 정소라(2010 진), 박샤론(2006 선), 기윤주(2002 미), 이정민(1998 미), 김지연(1997 진), 조혜영(1997 선), 이은희(1996 진), 권민중(1996 한국일보), 김예분(1994 미), 김미숙(1994 미), 이혜정(1990 한국일보), 임지연(1984 태평양), 홍여진(1979 선), 유영애(1970 진)이 출연해 미스코리아로서 겪었던 비밀스러운 이야기들을 전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JT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