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미스코리아 입상자들이 시집을 잘 간다는 풍문에 대해, 실제 미스코리아들이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4일 방송된 JTBC '비밀의 화원'에서 '미스코리아들은 '미스코리아가 시집을 잘 가기 위한 등용문이다'라는 설에 대해 역대 미스코리아 입상자들에게 투표를 실시한 결과, '아니다'는 쪽이 10명으로 '그렇다'고 답한 5명보다 2배 많았다.
이에 대해 이은희(1996년 미스코리아 진)는 "언론을 통해 시집을 잘 간 경우가 많이 알려지다 보니 그런 인식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홍여진(1997년 미스코리아 선)은 "미스코리아 출신이라고 해도 (남편에게) 매 맞고 사는 경우도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미스코리아들은 극과 극 같다. 아시아의 최고의 갑부와 결혼한 여자가 있는가 하면, 팔자가 꼬일 데로 꼬이고 엉킨 경우도 있다"며 미스코리아라는 타이틀과 관계없이 팔자소관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이성혜(2011 진), 정소라(2010 진), 박샤론(2006 선), 기윤주(2002 미), 이정민(1998 미), 김지연(1997 진), 조혜영(1997 선), 이은희(1996 진), 권민중(1996 한국일보), 김예분(1994 미), 김미숙(1994 미), 이혜정(1990 한국일보), 임지연(1984 태평양), 홍여진(1979 선), 유영애(1970 진)이 출연해 미스코리아로서 겪었던 비밀스러운 이야기들을 전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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