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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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성동일씨, 밥 안 먹어도 배부르겠어요

기사입력 2013.08.05 11:20 / 기사수정 2013.08.05 20:41



▲ 아빠 어디가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성동일 딸 성빈이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4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는 김성주 아들 민율, 송종국 아들 지욱, 성동일 딸 빈이 합류한 '형제특집'2탄으로 꾸며졌다. 매주 아빠와 여행을 떠나는 누나와 오빠, 형을 부러워한 동생들은 설렘 속에 자두의 고장 경북 김천으로 떠났다.

형제특집 1탄의 주인공이 민율이었다면 이번엔 성준 동생 성빈이 대활약했다. 성빈은 차분한 성준과 극과 극 성격을 자랑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말괄량이 소녀였다. 여행을 떠나기 전 "여자아이답게 행동하라"고 당부한 아빠 성동일의 말은 무색해지고 말았다.

빈이는 제작진에게 마이크를 달아 달라고 스스럼없이 부탁했다. 처음 만난 가족들과 스스럼 없이 어울리고 이종혁의 어깨에 올라타는 친화력을 발휘했다. 무심한 성준에게는 "사랑해 한 번 해주면 되지"라며 쿨하게 한 마디했다. 또 성준을 따라하며 다리를 꼬는 등 빈므파탈을 과시하기도 했다.

빈이의 활약은 이 뿐 만이 아니었다. 특상품 자두 따기에서 성준과 남다른 협동심을 보여주며 1등을 차지했다. 성준이 자두를 따면 성빈이 자두를 날랐다. "우리가 힘을 모아 함께 자두를 땄어"라고 외치는 성빈의 모습은 시청자를 즐겁게 했다.

활발한 성빈은 차분한 성준과 180도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의젓하고 똑똑한 성준과 발랄한 매력의 성빈을 자녀로 둔 성동일의 미소가 어느 때보다 흐뭇한 것은 당연한 일일 터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아빠어디가 ⓒ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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