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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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 이순신' 아이유, 이미숙 과거 알고도 "곁에 남겠다"

기사입력 2013.08.04 20:53 / 기사수정 2013.08.04 20:59

대중문화부 기자


▲최고다 이순신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아이유가 이미숙의 과거를 알게 됐다.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미령(이미숙 분)이 순신(아이유)에게 친부에 대해 털어놓는 내용이 방송됐다.

집에 들어온 순신은 와인을 마시고 있는 미령을 발견했고 "왜 또 술을 드세요?"라며 "이제 저한테 아빠에 대해서 얘기해 주실 수 없어요? 저 오래 기다렸어요"라고 이야기했다.

잠시 망설이던 미령은 "네가 실망할지도 모른다"며 "네가 알고 있는 우아한 나는 진짜 내 모습이 아니다. 다 거짓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미령은 "나는 고아원에서 부모도 없이 컸다. 그래서 누구든 기댈 사람이 필요했다"며 "네 아빠가 어떤 사람인지 기억이 안 난다. 사실 떠올리고 싶지도 않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미령은 "그래도 그 사람은 다를 줄 알았다"며 "나는 누구든 못 버티게 하는 사람이다. 결국 나를 떠났고 헤어진 뒤에 너를 가졌다는 것을 알았다"고 했다.

미령의 이야기를 들은 순신은 "왜 그런 얘기를 진작 하지 않으셨어요?"라고 하며 "그래도 선생님 곁을 떠나지 않겠다"며 미령을 위로했다.

또 순신은 "엄마 덕분에 나는 좋은 아빠를 만났다"며 "그런 아빠 밑에서 자라게 해주셔서 고맙다. 나에게 아빠는 우리 아빠 한 분뿐이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아이유, 이미숙 ⓒ KBS2TV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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