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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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SM과의 분쟁 관련 언급 "JYJ는 항상 이겼다"

기사입력 2013.08.04 20:41 / 기사수정 2013.08.04 21:53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JYJ 김준수가 공정거래위원회의 SM 엔터테인먼트와 문화산업예술산업총연합에 대한 시정명령에 대해 언급했다.

김준수는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김준수의 아시아투어 '시아 2ND 아시아 투어 콘서트 인크레더블 인 서울'에서 "지난 달에 시정명령과 함께 우리가 재판에서 승소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말씀드린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기사에서는 '이기고 지고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았지만 JYJ는 여태 다 이겼다. 그 쪽(SM)에서는 '합의를 했다'라고 말했지만 그들이 아쉬우니깐 합의 한거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또한 "승소하기까지 팬들이 많은 힘을 실어준 것으로 안다. JYJ 멤버들도 팬들에게 감사해하고 있다"라고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더불어 방송활동에 제재를 받은 것에 대해 "방송활동에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데. 언젠가 방송에 나갈 수 있다면 팬들의 감사함을 절대 잊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정위는지난 달  24일 그룹 JYJ의 방송 출연 및 연예활동을 방해한 SM 엔터테인먼트와 문화산업예술산업총연합에 대해 시정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6월경 그룹 동방신기 멤버 3인(김재중-박유천-김준수)이 SM과 체결한 전속 계약에 문제를 제기하고 독립하면서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이 발생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2010년 10월 JYJ가 1집 앨범을 출시하고 활동을 재개하려고 하자, SM과 문산연은 업계 관련자들에게 JYJ의 방송 출연 자제를 요청하는 공문을 방송하는 방식으로 활동을 방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JYJ의 연예 활동을 자제하라는 공문은 방송사, 음반·음원유통사 등 26개 사업자에게 통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JYJ는 높은 음반 판매량에도 불구하고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못하는 등 국내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았다. 이 때문에 JYJ의 활동은 SM의 영향력이 적은 드라마·뮤지컬 출연 및 해외활동 위주로 이루어졌다.

공정위는 SM 등의 행위에 대해 JYJ의 가수로서의 활동을 직접적으로 방해하였다고 판단하여 금지명령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조사 과정에서 JYJ의 방송출연을 허용해달라는 팬클럽 등의 탄원서도 많이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SM이 JYJ의 연예활동 방해금지 의무를 위반할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해 향후 위반시 금전배상토록 하는 '간접강제 명령'을 부과했다.

한편 김준수는 오는 10, 11일 부산에서 아시아투어 '시아 2ND 아시아 투어 콘서트 인크레더블'을 이어간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김준수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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