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영화 '설국열차'가 가파른 흥행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설국열차'(감독 봉준호)는 개봉 4일차인 3일 하루 동안 84만 4592명을 불러 모으는 기염을 토하며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인 '더 테러 라이브'는 44만 1982명을 기록해 약 40만명 차이를 유지했다.
여름방학과 휴가 시즌으로 인해 극장가 성수기를 이끌고 있는 '설국열차'는 지난 3일까지 누적관객수 251만을 돌파했다. 4일 오후 현재 예매점유율 역시 과반수 이상인 56.3%를 기록하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개봉 첫 주 300만 관객 달성이 예상된다.
박찬욱 감독이 제작하고 '마더', '살인의 추억' 등으로 스타 감독 대열에 들어선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설국열차'는 송강호,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옥타비아 스펜서 등 국적을 막론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제작 당시부터 화제작으로 꼽혔다.
전작 '괴물'로 1302만 관객 기록을 가지고 있는 봉준호 감독이 '설국열차'로는 얼마만큼의 흥행 성적을 거둘지 영화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영화 '설국열차'는 빙하기가 찾아온 지구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소수의 인류가 거대 열차에 올라탄 지 17년 후, 열차 내 상류층 사람들에게 대항하는 '꼬리칸' 사람들 앞에 닥친 일을 그린 작품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영화 '설국열차' 스틸컷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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