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가 시즌 33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3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고베시 호토모토필드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우에노 히로키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때려내며 5경기 연속 안타, 11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이어 4회 2번째 타석에서는 무사 1루에서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고, 6회 1사 1,3루에서 맞은 3번째 타석에서는 병살타로 아웃됐다.
이후 팀이 3-6으로 뒤진 8회 4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바뀐 투수 카를로스 로사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날 경기로 이대호의 타율은 종전 3할2푼6리에서 3할2푼8리(341타수 112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오릭스는 지바 롯데에 4-7로 패하며 시즌 46패(43승 3무)째를 떠안았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 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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