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민하나 기자] 김병만이 모기떼와 사투를 벌였다.
2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in 캐리비언'에서는 아홉 번째 생존지인 벨리즈에 입성한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만은 그물처럼 얽힌 나무 뿌리 사이에서 커다란 집게발을 가진 게를 발견했다. 먹을 것을 찾았다는 사실에 기쁜 나머지 김병만은 앞뒤 가리지 않고 달려들었다.
김병만이 잡아온 게는 맹그로브 숲에서 구멍을 파고 자생하는 맹그로브 크랩으로 모래나 진흙에서 생존하기 위해 다리에 털이 나 있는 위협적인 인상을 가졌다.
손쉽게 구한 먹을거리에 기뻐한 것도 잠시, 김병만은 수많은 야생모기와 사투를 벌였다. 옷감을 뚫고 피를 빨아먹는 야생모기의 전투력에 병만족은 모두 혀를 내둘렀다.
김병만은 "게 한 마리 잡을 때마다 모기 30방씩 물렸다"라며 괴로움을 표했다. 모기에게 너무 많이 물린 나머지 김병만은 그대로 바닷물에 뛰어들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정글의 법칙-in 캐리비언'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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