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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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신화' 포스터, 최정원 전작 '별을 따다 줘' 연상케 해

기사입력 2013.08.02 18:03 / 기사수정 2013.08.02 18:04

김승현 기자


▲ 그녀의 신화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오는 5일 첫 방송되는 최정원 주연의 JTBC 월화드라마 '그녀의 신화'가 그가 역시 주역으로 등장했던 SBS 미니시리즈 '별을 따다 줘'를 연상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별을 따다 줘' 포스터에서 최정원이 어린 동생들을 안고 업고 있는 모습 또한 '그녀의 신화' 티저 포스터에서 그녀가 명품가방에 둘러싸여 있는 모습을 떠올리게 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녀의 신화'에서 명품가방이 그녀의 삶을 바꿔놓는 하나의 매개체였다면 '별을 따다 줘'에서는 돌봐야 할 어린 동생들이 그 역할을 한 것. 두 작품의 포스터 콘셉트가 비슷하게 맞아 떨어진 셈이다.

하지만 두 드라마에서 그녀가 소화해낸 캐릭터는 전혀 다르다. '그녀의 신화'에서 최정원의 은정수 역은 어려서부터 꿈꾸는 것을 성취시켜 나가려는 열정으로 똘똘 뭉친 캐릭터라면 '별을 따다 줘'에서의 진빨강 역은 철딱서니 없게 살다 갑작스런 부모의 죽음으로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부모가 입양했던 다섯 동생들을 키우며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또순이 캐릭터였다.

억척스럽게 저신의 삶을 개척해간다는 점에서 두 캐릭터가 비슷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최정원은 "언뜻 닮아 보이지만 많이 다른 느낌의 캐릭터라고 하는 게 맞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정수는 이루고 싶은 것, 또 꿈꾸는 것을 위해 자신을 던져가며 스스로의 삶을 변화시켜 나간다는 점에서 빨강 캐릭터와는 많이 다른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녀의 신화'는 명품가방 제작의 꿈을 이뤄내려는 한 캔디 같은 여자의 삶의 열정과 사랑을 담아낸다. 오는 5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그녀의 신화', '별을 따다 줘' 포스터 ⓒ JTBC, SBS]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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