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보영 지성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배우 지성이 오랜 연인 이보영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결혼에 이르기까지 지성은 어떤 길을 걸어왔을까.
1977년생으로 올해 37세인 지성은 지난 1999년 드라마 '카이스트'로 데뷔했다.이후 드라마 '맛있는 청혼'(2001년) '햇빛 사냥'(2002) '왕의 여자'(2003)에 출연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최근 '태양을 삼켜라'(2009) '대풍수'(2012) 등에서 주연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2003년 출연했던 '올인'으로 SBS 연기대상에서 연기상을, 2011년 '보스를 지켜라'로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지성은 영화 '휘파람 공주'(2002), '신암행어사(2004)', '혈의 누'(2005) '나의 P.S 파트너'(2012) 등에 출연해 스크린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했다.
한편 지성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성과 이보영의 결혼식을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3월부터 결혼을 차근차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 날짜는 두 사람의 촬영 스케줄을 고려해 9월 말경인 27일로 정했으며, 장소는 워커힐호텔 웨스턴 하우스에서 진행된다.
이어 지성과 이보영은 "오랜 시간 쌓아온 믿음과 사랑이 자연스럽게 결혼으로 이어졌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서로를 사랑하고 존중하며 열심히 살겠다. 많이 축복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보영과 지성은 지난 2004년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를 통해 인연을 맺은 후, 2007년 열애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6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각별한 애정을 밝히며 대표적인 배우 커플로 사랑받았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이보영 지성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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