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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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 "드라마 '추적자'의 백홍식, 떠나보내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3.07.31 17:34 / 기사수정 2013.07.31 17:4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배우 손현주가 차기작 선정 이유로 드라마 '추적자'를 꼽았다.

손현주는 31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숨바꼭질(감독 허정)'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영화와 관련된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드라마 '추적자'에서 딸을 잃고 세상의 부조리를 바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장을 그려내 생애 첫 연기대상을 수상한 손현주는 이후 러브콜이 얼마나 쏟아지느냐는 질문에 "별로 안 오던데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지난해 '추적자'를 했을 때, 그 역할이 정말 너무나 센 역할이라. 너무 세서 비슷한 역할들이 많이 들어왔다"고 전하며 "그래서 피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리곤 "그래서 '숨바꼭질'을 선택했다.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충격을 받았다. 이 정도 영화를 허정 감독과 함께 만들면 내 몸 안에 있었던 백홍식을 떠나보낼 수 있겠다 생각했다"며 드라마의 성공 이후 자신이 했던 고민을 털어놓았다.

손현주는 또 "이후에 촬영한 '은밀하게 위대하게'도 그렇고 '숨바꼭질'도 그렇고 선택을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한편 영화 '숨바꼭질'은 성공한 사업가 성수(손현주 분)가 형의 실종 소식을 듣고 찾아간 아파트에서 집집마다 새겨진 수상한 암호와 형을 알고 있는 주희(문정희 분)의 가족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 영화다.

극중 손현주는 사라진 형의 행방을 쫓던 중 예상치 못한 위험에 맞닥뜨리며 가족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장 성수 역을 맡았다. 오는 8월 14일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손현주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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