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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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 슈퍼모델', '도수코' 뛰어넘는 서바이벌 될까

기사입력 2013.07.31 17:40 / 기사수정 2013.07.31 17:42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지상파 최초 슈퍼모델 서바이벌이 펼쳐진다. 박둘선과 최여진을 필두로 만들어진 SBS '아임 슈퍼모델'은 케이블채널 온스타일의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이하 도수코)'를 생각나게 한다.

31일 오후 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SBS 서바이벌 오디션 '아임 슈퍼모델' 기자간담회에서 연출을 맡은 윤대중PD는 '도수코'와의 차이점에 대해 밝혔다.

이날 윤대중 PD는 "'아임 슈퍼모델'은 8회의 방송분을 통해 본선대회 진출자를 가리는 내용을 담았다"며 "우승자가 나오지는 않지만 본선대회를 위한 예비 과정, 출연자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위주로 방송에 담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PD는 "'도수코'가 가지고 있는 장점도 있지만 우리는 좀 더 본선대회에 초점이 맞춰진 내용을 담을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각각 성장하는 모습이 위주를 이룰 예정이지 '도수코'처럼 개인 간의 관계, 속마음 이런 것을 할 계획은 없다"라고 전했다.

멘토를 맡은 박둘선과 최여진의 포부도 남달랐다. 박둘선은 "슈퍼모델뿐만 아니라 모델의 기본 조건은 자기 자신의 아름다움을 스스로 발견하는 것이다. 또 나와 최여진은 그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을 도와주는 역할을 맡았다"라며 "본인이 자신의 장점을 표현할 줄 아느냐가 큰 관건이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최여진은 "세계에서 유명한 슈퍼모델들, 대한민국에서 현존하는 슈퍼모델들은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라며 "연기, 모델, MC 등의 분야에서 그들만의 색깔을 다양하게 뽐내는 것이 슈퍼모델들의 장점인 것 같다. 또한 그것을 위해 모델들은 자기 관리도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임 슈퍼모델'은 지난 1992년을 시작으로 22회를 맞은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서바이벌 형식을 도입, '2013년 슈퍼모델'이 되기 위해 40명의 본선진출자들이 펼치는 총 10부작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박둘선과 최여진의 팀으로 나뉘어 서바이벌을 진행한 결과 40명의 본선 예비 진출자가 결정됐다. 이후 15명 내외의 본선진출자들을 선발한 후 2회의 생방송을 통해 '2013년 슈퍼모델'을 발탁한다. 우승자에게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대형 패션콘서트 'K-POP 컬렉션 인 싱가포르'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지상파 최초 슈퍼모델들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만큼 '아임 슈퍼모델'이 '도수코'와는 다른 어떤 매력을 뽐낼지, 어떤 강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아임 슈퍼모델'은 오는 8월 6일 밤 1시 SBS와 8월 8일 밤 11시 SBSE!를 통해 첫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아임 슈퍼모델' 도전자들, 박둘선, 최여진 ⓒ SBS 제공]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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