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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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의 사나이’ 주원, KBS 월화극에 활력 불어 넣을까

기사입력 2013.07.31 18:26 / 기사수정 2013.07.31 18:2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시청률의 사나이’ 주원이 침체된 KBS 월화극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까.


2013년 KBS 월화극 첫 주자 ‘광고천재 이태백’이 부진한 성적으로 퇴장했다. 뒤를 이은 ‘직장의 신’이 슈퍼 갑 미스 김을 연기하는 김혜수를 중심으로 공감가는 이야기를 담아내며 선전했으나, 김남길-손예진 주연작 ‘상어’가 10%의 시청률을 간신히 넘기며 30일 종영했다.

이번엔 주원의 차례다. 2010년 자체 최고 시청률 50.8%를 기록한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통해 안방극장에 데뷔한 주원은 ‘오작교 형제들(최고 36.3%)’, ‘각시탈(22.9%)’, ‘7급공무원(최고16%)’ 등 출연작마다 연이어 시청률 대박을 이끌며 ‘시청률의 사나이’로 떠올랐다.

주원이 출연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어린 생명들을 구해내고 있는 소아외과 의사들의 세계를 담아낸다. 문채원, 주상욱, 곽도원, 김민서 등이 호흡을 맞추는 이 작품은 단순히 치료가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의사들의 활약을 그려내며 ‘힐링’ 의학드라마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극 중 주원은 어린 시절 자폐 3급과 서번트 신드롬(자폐증이나 지적장애를 지닌 이들이 특정 분야에서 천재적 재능을 보이는 현상)을 진단받은, 천재적인 암기력과 공간지각능력을 가진 레지던트 1년차 박시온을 연기한다.

주원은 31일 서울 성모병원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박시온 캐릭터는 배우라면 누구나 연기해보고 싶을 독특한 캐릭터다. 어려운 역할이지만 욕심이 났다"고 밝히며 "시청률은 신의 영역이기에 예상할 수가 없다. 하지만 아이들과 촬영하며 나도 어려지고 깨끗해지고 동화되는 느낌 받는다. 시청자분들도 그렇게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데뷔작부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 온 주원이  '굿 닥터'에서 역시 좋은 기운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다음 달 5일 첫방송.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주원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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