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최여진과 박둘선이 '아임 슈퍼모델'의 선정성 우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31일 오후 SBS 목동사옥에서는 SBS 서바이벌 오디션 '아임 슈퍼모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최여진은 "'아임 슈퍼모델'이 워터파크에서 촬영을 많이 했다. 시청자분들이 큰 TV를 미리 구입하셨으면 좋겠다"라며 재치 있게 입을 열었다.
박둘선은 "나는 여자라서 그런지 남자 모델들에게 관심이 가더라. 이게 본능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했다"며 "패션에 관심 있는 분들 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즐겨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여진은 선정성 우려에 대한 질문에 "가족과 함께 보면 불편해 하는 분들이 계시지만 있는 그대로 보면 결코 야하거나 불편한 게 아니다"라며 "보시는 분들이 야한 생각을 해서 불편한 게 아닌가 싶다. 위험한 수위의 부분은 제작진이 잘 편집할 거다. 온 가족들이 시원하게 보시면 된다"고 대답했다.
이어 연출을 맡은 윤대중 PD는 "내가 생각하는 방송 연령은 15세다. 아름다움을 보여드리자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기 때문에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임 슈퍼모델'은 지난 1992년을 시작으로 22회를 맞은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서바이벌 형식을 도입, '2013년 슈퍼모델'이 되기 위해 40명의 본선진출자들이 펼치는 총 10부작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박둘선과 최여진의 팀으로 나뉘어 서바이벌을 진행한 결과 40명의 본선 예비 진출자가 결정됐다. 이후 15명 내외의 본선진출자들을 선발한 후 2회의 생방송을 통해 '2013년 슈퍼모델'을 발탁한다. 우승자에게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대형 패션콘서트 'K-POP 컬렉션 인 싱가포르'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오는 8월 6일 밤 1시 SBS와 8월 8일 밤 11시 SBSE!를 통해 첫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박둘선, 최여진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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