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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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여신 정이' 문근영, 남장 여자 정체 고백 '전광렬 분노'

기사입력 2013.07.30 23:04 / 기사수정 2013.07.30 23:14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문근영이 정체를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10회에서는 정이(문근영 분)가 모두에게 남장 여자임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이는 자신의 정체를 안 광해군(이상윤)에게 애원을 해서 이육도(박건형)가 청자찻잔을 만들 때까지만 정체를 숨겨달라고 부탁했다. 간신히 기회를 얻은 정이는 이육도가 선조(정보석)가 명한 청자찻잔을 만드는 데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왔다.

마침내 이육도가 만든 청자찻잔을 가마에 굽는 날이 왔고 가마 가까이서 있던 정이는 여자가 가마신의 노여움을 산다는 얘기에 죄책감에 휩싸였다.

안타깝게도 이육도의 청자찻잔은 실패로 돌아갔다. 이강천(전광렬)은 이육도의 청자찻잔과 함께 구워진 다른 그릇들을 보고 여자가 만든 그릇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아챘다. 사실 정이의 그릇이 이육도의 청자찻잔과 구워진 것이었으나 이강천은 일전에 자신에게 대들던 자를 불러들였다.

정이는 그 사실을 알고 당장 이강천을 찾아가 "제가 여자다. 가마신의 노여움은 저 때문이다"라고 모두가 보는 앞에서 정체를 밝혔다. 이강천은 그동안 이육도를 도와온 정이가 여자라는 사실에 격분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문근영, 전광렬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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