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이수혁이 김남길에게 권총을 들이댔다.
29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상어' 19회에서는 김수현(이수혁 분)이 한이수(김남길)를 불러내 미리 준비한 권총을 들이대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김수현은 한이수의 아버지가 자신의 아버지를 끔찍하게 고문하고 살해까지 했음을 알게 됐다. 이에 조상국(이정길) 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자신이 한이수를 대신 제거해 줄테니 그 대가로 50억을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조상국 회장은 당연히 이 제안을 받아들였고, 김수현은 한이수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약속을 잡았다.
하지만 한이수는 미리 김수현의 계획을 눈치챈 상황이었다. 그러나 죄책감 때문에 이를 피하지 않고 일부러 인적이 드문 곳으로 순순히 따라갔다. 이어 둘만 있게 되자 수현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 말을 들은 김수현은 "그 말은 죽은 뒤에 우리 아버지한테나 해요"라고 쌀쌀맞게 대답했다. 이어 고맙다고 말하는 한이수에게 "고마울 것 없어요. 저도 형 덕분에 50억 벌었으니까"라고 말하고는 결국 총을 겨눴다.
한편 이날 조해우(손예진)와 변방진(박원상)은 김수현이 강희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이수의 신변을 걱정해 황급히 두 사람이 있는 곳을 추적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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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수혁, 김남길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