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김남길이 이정길에게 총을 들었다.
29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상어' 19회에서는 한이수(김남길 분)가 조상국(이정길)을 찾아가 "처음부터 이렇게 끝냈어야 했어"라면서 분노를 드러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조해우(손예진)는 현장으로 찾아가 한이수에게 "안 돼"라고 말리면서 "너만 살인자가 될 뿐이야"라고 말했다.
이어 "너조차 상상못했던 진실을 마주한다고 해도 도망치면 안 돼. 우리 잘못이 아니야. 한 사람의 죽음으로 허망하게 끝내서는 안 돼"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이수가 문을 열지 않자 "한기사님은 자수를 하려고 했었어. 그건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야. 한기사님의 죽음을 헛되게 하지 마"라며 계속 설득했다.
결국 조상국 회장은 "나는 끔찍한 시대를 살기 위해 단지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을 뿐"이라며 그냥 자신을 향해 총을 쏘라고 자극했다.
조 회장의 이 말을 듣고 화가 난 한이수는 "그 시대를 끔찍하게 만든 장본인이 누구지?"라고 물으며 "당신은 역시 구제불능이야. 당신은 편하게 죽을 자격이 없어"라고 소리쳤다.
한편 이날 한이수는 조회장에게 화를 내면서 방아쇠를 당겼으나 일부러 총알을 빗나가게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정길, 김남길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