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지난 26일 한강에 투신한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46)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서울 영등포 소방서 측 관계자는 29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성 대표로 추정되는 시신을 오늘 오후 4시 10분경 서울 여의도 서강대교 남단 부근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시신이 성 대표인지는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마포경찰서에서 본인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재기 대표는 지난 26일 오후 3시 20분 경 한강 마포대교에서 투신한 바 있다. 성 대표는 전날 남성연대 홈페이지에 "우리는 늘 돈과 싸워야 했다. 이제 나는 한강으로 투신하려 한다. 남성연대에 마지막 기회를 달라"는 글을 올리며 1억 원의 후원금이 필요하다고 호소한 바 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성재기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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