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 2580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시사매거진 2580'(이하 2580) 측이 "방송 내용이 편파적이었다"는 안홍성씨의 주장을 일축했다.
MBC '시사매거진 2580'은 28일 방송에서 '딸기 찹쌀떡의 눈물'이라는 제목으로 현재 1인 시위 중인 김민수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씨는 "안씨와 공동투자해 지난달 초 딸기찹쌀떡 가게를 열었으나, 안씨가 석연치 않은 이유를 들어 2주 만에 계약해지 를 통보했으며, 가게에 투자한 4500만원에 대해서도 한 푼도 돌려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방송이 나간 뒤 분쟁 당사자 중 한 명인 안씨는 29일 오전 블로그 '딸기모찌'에 "'2580' 사전 방송 인터뷰에서 (자신의 입장을) 모두 말했지만 편집 과정에서 그 내용은 사라져버렸다"며 자기 입장이 방송에서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항의하고 나섰다.
같은 날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도 안씨는 "나 또한 '2580'과의 취재에 응했지만 인터뷰 내용이 대부분 편집된 채 김씨의 입장 위주로 방송됐다. 너무 편파적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사매거진 2580'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방송 시간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모든 주장을 다 담을 수는 없다. 안씨 뿐 아니라 김 씨의 입장 중 많은 부분도 방송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안씨가 말한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도 상당히 많았다"며 안씨의 주장을 일축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딸기찹쌀떡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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