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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2 결승 진출, 스윙스-지조-소울다이브-매드클라운 격돌

기사입력 2013.07.27 14:51

김승현 기자


▲ 쇼미더머니2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쇼미더머니2' 파이널 무대에 진출할 4강 래퍼는 스윙스, 지조, 소울다이브, 매드클라운으로 가려졌다.

26일 Mnet '쇼미더머니2' 8회에서는 라이벌을 주제로 파이널 무대에 오를 최종 4명의 래퍼를 선발하는 개인전이 펼쳐졌다. 앞선 세 번의 공연에서 3연승을 한 메타크루에서는 아웃사이더, 소울다이브, 매드클라운, 우탄, 지조 등 총 다섯 명의 래퍼가, D.O크루에서는 스윙스, 딘딘, 제이켠 세 래퍼가 무대에 올랐다.

4차 공연의 1위는 프리스타일 랩 최강자 래퍼 지조에게 돌아갔다. 지조는 리오케이코아의 '라이크 댓(Like that)'을 선곡, 신나고 경쾌한 비트의 랩으로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또 에이트의 주희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실력파 브라스밴드 바스커션의 화려한 연주가 더해지며 지조의 무대는 관객들에게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지조는 사상 처음으로 우승 상금 300만원 대를 돌파하며 최고 상금 375만원을 기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1위에 등극한 지조는 "그 동안의 슬럼프를 벗어나는 시원한 홈런 한방이었다"며 감격스런 소감을 전했다. 이번 4차 공연의 우승자 지조의 'Like that'은 오는 29일 정오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라이브 음원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어 괴물 래퍼 스윙스가 330만원의 공연비를 얻으며 2위에 올라 D.O크루에서 유일하게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다. 스윙스는 이날 "미국에선 익숙한 것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것이다. 무반주 랩핑 슬램에 도전하려 한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무반주에 랩을 하는 파격적인 무대로 관객들을 집중케 했다. 스윙스는 결과를 확인하고 눈물을 흘리며 "모두가 나를 인정해주는 기분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소울다이브는 이적의 '왼손잡이'를 가수 유승우와 함께 절로 흥이 나는 무대를 꾸미며 3위로 결승 티켓을 거머쥐는 데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매드클라운은 마이크 없이 무반주 랩핑에 도전해 시적인 가사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파이널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쇼미더머니2'는 이제 파이널 무대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조, 스윙스, 소울다이브, 매드클라운 중 올해 '쇼미더머니2'의 최강자는 누가될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마지막회는 8월 2일 오후 11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쇼미더머니2 결승진출 ⓒ Mnet]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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