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0:31
사회

영등포소방서 "한강 투신 성재기, 아직 발견 못해"

기사입력 2013.07.26 17:07 / 기사수정 2013.07.26 17:15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소방당국이 한강에 투신한 시민단체 남성연대 성재기 대표를 수색 중이다.

영등포소방서 관계자는 26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오후 3시 20분쯤 소방관 30여 명과 차량 4대 등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며 "한강에 투신한 성재기를 수색하고 있지만 아직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성재기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정말 부끄러운 짓입니다. 죄송합니다. 평생 반성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이에 남성연대는 "트위터에 올라온 대로 성 대표가 한강 다리에서 뛰어내린 것이 맞다"고 전했다.

한편 성재기는 전날 남성연대 홈페이지에 "성재기, 내일 한강에 투신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남녀평등을 넘어 인간 평등으로 가는 사회를 추구한다"며 "우리는 늘 돈과 싸워야 했다. 남성 연대에게 기회를 달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제 나는 한강으로 투신하려 한다. 남성연대에 마지막 기회를 달라"며 목숨을 담보로 1억 원의 후원을 호소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성재기 ⓒ 성재기 트위터]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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