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보다 할배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tvN '꽃보다 할배'가 시청률에 이어, VOD(콘텐츠 다시 보기 서비스)에서도 인기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6일 CJ E&M에 의하면 지난 5일과 12일 방송된 '꽃보다 할배' 1, 2회 방영 시점을 기준으로 일주일간의 VOD(IPTV, 디지털 케이블 방송 등 TV 다시보기 기준)를 조사한 결과, 전체 프로그램 매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 2회차 방송일로부터 일주일 동안 기록한 VOD 매출은 전 플랫폼 매출을 합쳐 총 2억 원을 넘겼으며, 이는 단기 실적으로 볼 때, 7월 현재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지상파 드라마의 일주일 단위 매출보다도 높은 수치인 것으로 밝혀졌다.
CJ E&M 콘텐츠사업전략팀 조대현 팀장은 "시청률은 지상파와 동등하지 않은 지표이지만, VOD 시청은 모든 시청 가구에 동일하게 노출되는 만큼 케이블 예능인 '꽃보다 할배'가 지상파 프로그램 못지않은 사랑을 받았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시청자에게 인정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CJ E&M의 대표 콘텐츠인 '댄싱9'을 비롯, 방송을 앞두고 있는 '슈퍼스타K5', '응답하라 1994' 등의 매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신선한 소재와 포맷으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는 호평이 '꽃보다 할배'의 VOD 인기로 이어졌고, 이는 매출로 직결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꽃보다 할배'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꽃보다 할배 ⓒ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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