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요섭 위안부 팔찌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그룹 비스트 멤버 양요섭이 위안부 의식 팔찌를 착용해 화제가 된 가운데, 희움 측이 입장을 전했다.
양요섭은 25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요섭은 보랏빛 밴드형 팔찌를 착용했고, 이 팔찌는 일제강점기 당시 종군 위안부로 강제 동원된 피해자들을 지지하기 위한 '위안부 의식 팔찌'로 밝혀졌다.
소식을 접한 비스트 팬들과 누리꾼들은 팔찌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고, 이는 희움 사이트 접속자 폭주로 이어져 한동안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이에 희움 측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오전 서버폭주로 다운되었던 희움 온라인 쇼핑몰이 복구되었습니다. 현재 접속 및 주문이 가능하며 다만 평소보다 속도가 약간 느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 희움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많은 관심 보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추후 서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습니다"라며 "오는 8월 15일 출시될 광복절 신상품도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팔찌는 관련 시민모임의 브랜드인 '희움'이 지난 2012년 1월부터 판매 중인 제품이다. 판매 수익금은 피해자들을 위해 쓰인다. 팔찌 안에는 영문으로 'Blooming their hopes with you(그들의 희망을 당신과 꽃피우고 있다)'라고 쓰여 있어 역사의식을 바로 하고,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양요섭 위안부 팔찌 ⓒ 희움, KBS2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