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리혜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전 야구선수 박찬호가 아내 박리혜에게 프러포즈를 한 일화를 공개했다.
박찬호는 지난 25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30년 야구 인생과 아내와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방송에서 박찬호는 "2월에 아내가 미국으로 왔다. 텍사스에 와서 부상도 있었고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텅 빈 메이저리그 경기장에 가서 '마운드에서 매일 떨리고 긴장감을 느끼는데 앞으로 너와 함께 하면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프러포즈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랬더니 아내가 '지금 프러포즈하는 거예요?'라고 묻더라. 당황해서 아니라고 둘러댔다"며 웃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박찬호 ⓒ MBC '무릎팍도사'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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