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박찬호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전 야구선수 박찬호가 결혼 전 아내에게 굴욕을 얻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박찬호는 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아내 박리혜씨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박찬호는 "원래는 호텔방에서 맞선을 보기로 했었는데 그게 취소가 됐다. 아버지가 운동선수를 싫어한다고 했다. 하지만 나중에 보니 그게 아니였다. 당사자가 마음을 바꾼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는 술을 한 잔도 안 먹는데 술을 마시고 내가 전화를 했다고 하더라. 사실 영어로 전화 통화를 했는데 내 영어 발음을 술 주정으로 받아 들인 것이었다"고 털어놨다.
또 "그녀를 만나기 위해 일본으로 직접 갔다. 처음 만난 다음날 저녁에 저녁을 함게 먹고 지하철도 타고 데이트를 했다. 시간이 갈 수록 좋더라. 그래서 헤어지기 전에 애프터 제안을 했는데 바로 거절을 하더라. 세번 거절 당했다"고 아내에게 굴욕을 당한 사연을 털어놔 웃음을 선사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박찬호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