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故 김종학 PD의 대표작 드라마 '모래시계'가 특집 편성된다.
케이블 채널 SBS플러스는 오는 29일부터 3주 동안 매주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오후 8시 40분에 김 PD의 대표작 '모래시계'를 2회 연속 편성한다.
SBS플러스 측은 "대한민국 드라마의 큰 별이 졌다. 드라마 역사의 한 획을 그은 거장 故 김종학 감독을 애도하기 위해 추모특집 방송을 준비했다"면서 "시청자들이 그의 대작을 보고 다시 한번 진한 감동을 느끼기 바란다"고 밝혔다.
1995년 방송된 '모래시계'는 김 PD와 송지나 작가의 합작으로 배우 최민수, 고현정, 박상원 등 스타들이 출연,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대한민국 대표 드라마로 자리를 잡았다. 또한 평균 시청률 46.7%, 최고 시청률 64.7%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드라마의 새 역사를 써냈다.
'모래시계'는 1970년대부터 1990년 대까지 격동의 대한민국을 탄탄한 스토리와 영상미로 표현했다. 특히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처음으로 드라마에서 다뤄졌으며 홍준표 경남지사의 서울지검 검사 재작 당시 이야기가 극화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모래시계'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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