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지난 2011-12시즌 인천 전자랜드 4강행의 주역인 허버트 힐(미국)이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원주 동부 유니폼을 입게 됐다.
힐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데저트 오아시스 고등학교에서 열린 2013 KBL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동부에 지명을 받았다.
지난 2009년 한국 무대에 진출해 고양 오리온스와 전자랜드에서 뛰었던 힐은 2011-12시즌에는 전자랜드 소속으로 평균 21득점, 10.7리바운드의 활약을 펼치며 팀 4강행의 주역으로 활약한 바 있다. 이후 지난 시즌 잠시 한국을 떠났지만, 1년 만에 다시 한국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2m3cm, 106.4㎏의 뛰어난 체격조건을 가진 힐을 골밑 장악력과 득점력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2순위 지명권을 가진 창원 LG는 러시아리그 득점왕 출신인 데번 제퍼슨을 선택했다. 198.3cm, 124.9kg의 신체조건을 가진 제퍼슨은 내외곽 득점 능력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3순위 전주 KCC는 타일러 윌커슨(201.6cm), 4순위 부산 KT는 앤서니 리차드슨(200.5cm), 5순위 서울 삼성은 마이클 더니건(203.3cm), 6순위 전자랜드는 찰스 로드(201cm), 7순위 안양 KGC는 션 에반스(200.2cm)를 지명했다.
또 울산 모비스와 서울 SK, 고양 오리온스는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들과의 재계약을 선택했다. 모비스는 리카르도 라틀리프(200.5cm), 로드리고 벤슨(207.4cm)과, SK는 애런 헤인즈(199,5cm)와 코트니 심스(206.5cm), 오리온스는 리온 윌리엄스(197cm)와 재계약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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