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7:29

"어쩔 수 없다" 일본 방사능 유출 용인, 日 원자력委

기사입력 2013.07.25 10:05 / 기사수정 2013.07.25 13:17

대중문화부 기자


일본 방사능 유출 용인, 日 원자력위원회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일본의 원자력 규제위원회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방사능에 오염된 물의 해수 유출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24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원자력 규제위원회의 다나카 슌이치 위원장은 24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오염수의 방출을 처음으로 용인했다.

그는 "원전 내부는 물 투성이가 된 상태다. 기준 이하로 오염된 물을 배출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면서 "도쿄 전력만 억눌러서 해결되지 않는다"며 국가 전체의 대응을 호소했다.

한편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오염된 지하수가 바다로 유출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일본 내에서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산케이신문이 "원전 사고 2년 4개월이 지나 또 다시 도쿄 전력에 안전의식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하는 등 일본 언론들은 도쿄 전력에 책임을 묻고 있는 모습이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5월부터 인근 해역의 방사성 물질 농도가 상승했음에도, 도쿄 전력은 이번달 22일까지 방사능에 오염된 물을 바다에 방류했다. 도쿄 전력은 방사능 오염수의 해수 유출에 대해 인정하지 않다가, 규제위원회에서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한 뒤에야 이를 인정했다. 제1원전 부근 지하수의 수위의 변화에 따라 인근 해수의 수위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후쿠시마 제1원전 일본 방사능 유출 용인 ⓒ NHK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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