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매거진] 고명환-임지은 열애…개그맨-배우 커플 또 누가있나?

개그맨-배우 커플, 또 누구누구 있나?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배우 임지은과 개그맨 고명환이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또 하나의 개그맨-배우 커플이 탄생했다.

임지은 소속사 관계자는 24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임지은과 고명환이 최근 연인으로 관계가 발전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래 전부터 친분이 있던 두 사람은 1년 6개월 전부터 교회에서 성경 공부 등 모임을 함께 하며 더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개그맨-배우 커플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일반 직장인과 생활패턴이 다르며 수입도 일정치 못하다. 그렇기에 연예인끼리의 만남은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누구보다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다. 특히 개그맨들은 특유의 유머러스함으로 일에 지친 상대방을 편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만 같다.

고명환-임지은 외에도 연예계에는 사랑의 결실은 맺은 개그맨-배우 커플들이 있다.



지난 2007년 결혼식을 올린 개그맨 최승경과 배우 임채원은 대표 개그맨-배우 부부다. 개그맨 출신 최승경은 당대 최고의 인기 탤런트 임채원을 15년간 짝사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승경은 지난해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임채원이 방송에 출연한 모습을 처음 보고 저 사람과 결혼하겠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느 날 하와이에서 연예인 초청 모임이 있었는데, 그때 임채원하고만 있었다"며 "하와이에 다녀와서 친해졌다. 그 후로 하루도 안 빼고 100일을 만났고, 그날 결혼하자고 프러포즈했다"고 덧붙였다. 임채원은 최승경의 한결같은 사랑에 감동받아 그의 마음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한편 임채원은 지난 2008년 붕어빵 아들을 출산했다.



배우 오주은은 지난해 6월 개그맨 출신 뮤지컬 배우 문용현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9년 전 방송동료들과의 함께 처음 만났고 지난 2011년 말 지인들과 만남의 자리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해 결혼에 골인했다. 

오주은은 쿠키 굽는걸 좋아해 만날 때마다 직접 만든 쿠키와 빵을 준비해 함께 먹으며 데이트를 즐겼고, 문용현은 오주은에게서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 결혼까지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오주은은 지난 4월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오주은은 2004년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문윤아 역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KBS '어여쁜 당신', 'E채널 여자는 다 그래' 등에 출연했다. 문용현은 2004년 MBC 공채 14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MBC '코미디하우스', SBS '웃찾사' 등 개그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후 뮤지컬 '김종욱 찾기', '안녕 프란체스카', '위대한 캣츠비' 등에 출연해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하고 있다.



최근 핑크빛 소식을 전한 커플도 있다. 개그우먼 김미려와 배우 정성윤은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두 사람은 오래전부터 연예계 동료로 알고 지내다가 사랑의 감정이 싹튼 것으로 전해졌다.

김미려는 2006년 데뷔 이후 2009년까지 MBC '개그야'에서 활동했다. 특히 '김기사' 코너에서 사모님 역으로 인기를 끌었다. 예비 신랑 정성윤은 2002년 CF모델로 데뷔해 드라마 '오늘만 같아라'·'일지매', 영화 '나의 PS.파트너'·'미녀는 괴로워' 등에 출연했다. tvN '롤러코스터'에도 출연했다.

고명환과 임지은의 열애 소식은 오늘 하루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이에 차기 개그맨-배우 커플이 누가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 TOC엔터테인먼트, 다솜엔터테인먼트, SBS 방송화면, 알스컴퍼니,후나스 크리에이티브,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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