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프로야구 선수들에겐 여름철 보양식보다 팬들의 사랑이 약이라는 재미있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프로야구 매니저'는 중복을 맞아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프로야구 선수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여름철 보양식은?'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총 2649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에서 대표적인 보양식들을 제치고 팬들의 무한한 사랑이 34.5%(915명)로 가장 많은 야구팬들의 선택을 받으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팬들의 응원과 성원이 큰 힘이 되는 프로야구 선수들인 만큼 이들의 사랑이 어떤 보양식보다도 효과적일 것이라는 생각들이 이번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홍삼이 14.9%(394명)로 2위에 올랐으며, 대표적인 스태미너 음식 장어가 13.1%(347명)를 차지해 3위, 직장인들이 복날 가장 즐겨먹는 음식으로 꼽힌 삼계탕 등이 4위(10.4%)로 대표적인 보양식들이 차례로 야구팬들의 지지를 얻었다.
이번 설문의 답변 중 선택 항목으로는 '뱀고기', '민물 매운탕', '홍삼', '종합 비타민', '삼계탕', '보신탕', '장어', '흰 쌀밥' 등 건강에 좋은 음식 8종과 '팬들의 무한한 사랑'이 포함됐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보양식 보다 팬들의 무한한 사랑이 많은 표를 얻어 재미있다", "팬들의 사랑보다는 먹는 것이 최고다"라는 등의 반응이 나타냈다.
한편, 일본 세가의 원작 게임을 한국 프로야구 실정에 맞게 현지화하는데 성공한 '프로야구 매니저'는 엔트리브소프트의 게임포털 '게임트리(gametree.co.kr)'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대중문화부 IT·게임분석팀 game@xportsnews.com
[사진 = 프로야구 매니저 대표 이미지 ⓒ 엔트리브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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