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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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안지 감독직 돌연 사임…AS모나코행 '솔솔'

기사입력 2013.07.23 10:0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지난 6월 러시아 안지 마하치칼라와 재계약에 동의했던 거스 히딩크 감독이 갑작스레 사임을 발표했다.

안지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히딩크 감독이 사임 의사를 표했다"며 "팀 사령탑에서 물러나게 됐다"고 전했다. 애초 지난 시즌을 끝으로 감독직 은퇴를 선언했던 히딩크 감독은 지난달 안지와 1년 재계약에 합의해 2014년까지 안지를 이끌 예정이었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은 올 시즌 개막 두 경기 만에 사임을 밝혀 팀을 떠나게 됐다. 히딩크 감독은 "안지 지휘봉을 내려놓는 것이 내겐 쉽지 않은 결정이다. 안지에서 내 목표는 스스로 발전하게 하는 것이었는데 이제 안지는 그럴 만한 팀이 됐다"고 떠나는 이유를 밝혔다.

갑자기 전해진 히딩크 감독의 사임에 유럽 언론들은 새로운 행선지를 추측하기에 바쁘다. 지난 20일 티토 빌라노바 감독이 암 재발로 사임을 밝힌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 부임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은 AS모나코(프랑스)와 연결되고 있어 히딩크 감독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히딩크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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