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NC 다이노스 외국인투수 아담 윌크가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NC 관계자는 2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아담에 대해 "어깨 통증으로 인한 말소다.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고 전했다. 아담은 지난달 18일에도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다. 올 시즌 2번째 엔트리 말소다.
아담은 올 시즌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7패 평균자책점 3.98으로 팀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탁월한 제구력을 앞세워 86이닝 동안 24사사구만 내줬다. 탈삼진은 68개.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도 1.26으로 괜찮았다. 또한 올 시즌 리그에서 2번째로 많은 12개의 홈런을 내줬지만 지난달 말소된 기간을 제외하면 꾸준히 선발로테이션을 지켰다. 찰리 쉬렉-에릭 해커와 함께 'ACE 트리오'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다했다. 후반기 반격을 노리는 NC로선 아담의 1군 말소가 뼈아플 수밖에 없다.
한편 NC는 아담과 함께 좌완 이상민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상민은 올해 1군 8경기에 나서 1홀드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아담 윌크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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