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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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전두환 전 대통령 '숨겨진 수장고' 파헤친다

기사입력 2013.07.22 18:13 / 기사수정 2013.07.22 18:13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MBC 'PD수첩'이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숨은 재산을 파헤친다.

23일 'PD수첩-전씨 일가의 숨겨진 수장고를 찾아라' 편이 방송된다.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 앞서 압수된 미술품 가운데 고가의 미술품이 없다는 데 의구심을 품고 전씨 일가가 진짜 수장고를 따로 있는 것인지를 중점적으로 취재했다.

제작진은 "검찰이 진짜수장고를 못 찾고 있다"는 제보 전화를 받았다. 익명의 제보자는 "내가 알기로 전재국(전씨의 장남)씨가 산 박수근, 이중섭 작품만 20점이 넘는다. 하지만 (압수수색에서는) 단 한 점도 나오지 않았다"며 "전재국씨는 지금 진짜는 숨겨두고 가져가도 되는 것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제작진 취재 결과 골동품 판매상, 미술계, 경매 전문가, 압수목록에 나온 화가들의 이야기들은 모두 이 제보자의 말과 일맥상통했다. 이들은 입을 모아 "돈 안 되는 작품만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결국 전씨 일가 사람들이 검찰보다 한발 앞서 재산을 빼돌렸다는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국민적인 큰 관심사로 떠오른 전 씨 일가의 미술품과 전 씨 일가의 재산 형성 의혹을 추적한 'PD수첩'은 23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전두환 전 대통령 ⓒ MBC 방송 캡처]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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