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쌈디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힙합 듀오 슈프림팀의 쌈디가 이센스의 탈퇴에 관해 언급했다.
쌈디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게 (이)센스가 행복해지는 유일한 길이었고 그 선택을 존중합니다"라며 "팀만 못하게 됐을 뿐이지 10년 동안의 관계가 변한 건 절대 아니에요. 둘 다 솔로로 시작했기 때문에 이제 I.K(이센스와 함께 활동한 크루) 안에서 각자가 잘하는 걸 보여줄 수 있을 거예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팀을 사랑해주시고 팀 앨범을 기다려준 많은 분들께 죄송하고 고마운 마음 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센스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습니다. 저는 솔로로 활동할 겁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소속사와 계약해지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아메바컬쳐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본사는 2013년 7월 19일 자로 이센스에게 전속계약의 해지통보를 하였음을 알려드린다. 따라서 이센스는 더 이상 본사의 소속 가수가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센스는 쌈디와 슈프림팀을 결성, 지난 2009년 미니앨범 'Supreme Team Guide To Excellent Adventure'로 가요계에 데뷔해 '그땐 그땐 그땐', '왜'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하지만 이센스는 2009년 10월부터 총 5차례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2011년 11월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슈프림팀은 지난 3월 아메바컬쳐 2013년 휴식 프로젝트 '노위크엔드(NOWorkend)'를 통해 신곡 '그대로 있어도 돼'를 발표했다. 대중들은 그들의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기대해왔으나 이센스의 계약해지로 슈프림팀은 사실상 해체 절차를 밟게 됐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쌈디 ⓒ 엑스포츠뉴스 DB, 쌈디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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