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서준 백진희 발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MBC '금 나와라 뚝딱'에서 극중 부부로 출연 중인 박서준이 백진희의 발을 씻겨주며 애정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에서는 몽현(백진희 분)을 지키기 위해 가출 후 처가살이를 하는 현태(박서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몽현은 자신을 데리고 가출을 감행한 남편 현태를 집에 돌려보내고 자신만 처가에 들어가려고 했지만 몽현을 놓치고 싶지 않았던 현태는 함께 처가살이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를 집으로 돌려보내려는 친정 식구들에게 현태는 넉살과 애교를 부리며 마음을 사로잡았다. 작은아버지인 병달(김광규 분)의 치킨 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부잣집 도련님 이미지에서 탈피했다.
치킨집 장사가 잘 되지 않자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닭 50마리만 주문해. 누가 너 먹으라고 그러냐. 닭은 고아원 갖다 주고 돈은 너한테 받으러 갈게"라고 은근한 협박으로 매상을 올려 작은 어머니의 환심을 얻었다.
특히 현태는 집으로 돌아온 몽현에게 "서방님만 놔두고 어딜 그렇게 돌아다니냐"며 애교 섞인 투정을 부렸다.
몽현이 “피아노 레슨 자리 알아 보러 다녔다. 다리 아파 죽겠다”고 말하자 현태는 금세 마음을 풀고 "'들어가라. 들어가라' 하면서 당신도 나랑 같이 살고 싶은 거냐"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세숫대야에 따뜻한 물을 받아 몽현의 발 씻겨주기에 나섰다. 어느새 듬직한 남편의 모습을 갖춘 현태는 사랑스러운 눈길로 몽현을 마주보고 웃으며 고된 상황 속에서도 알콩달콩한 애정표현으로 행복한 부부의 모습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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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서준 백진희 발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