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착한 햄버거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가 '착한 햄버거'의 진실을 파헤쳤다.
19일 방송된 채널A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 76회에서는 '착한 식당 베일을 벗겨라-햄버거' 편이 전파를 탔다.
햄버거는 주문 후 빠른 시간 내에 먹을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에서는 빵 사이에 햄버그스테이크와 양파, 토마토 등의 채소를 넣고 소스를 바른 햄버거가 과연 안전한 먹거리에 해당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추적했다.
제작진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8개 업체의 햄버거를 수거한 후 3개월 동안 동일한 조건의 상온에서 햄버거의 변화를 확인하는 실험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부분 햄버거는 부패했지만 한 업체의 햄버거만이 수분이 증발했을 뿐 거의 변화 없이 원래 상태를 유지했다. 햄버거가 썩지 않은 이유를 해당 업체에 문의했지만 이들은 "공개할 수 없다"는 답변으로 일관했다.
또한 방송에서 직접 패스트푸드점을 찾은 결과 더러운 기름을 사용해 재료를 튀길 뿐만 아니라 한우라고 광고하는 한우햄버거는 육가공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돈육이나 계육을 섞은"것으로 밝혀졌다.
국립 축산과학원 측은 "소고기라고 나왔다고 해도 소고기가 몇 퍼센트 포함되었는지 그것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홈페이지에서 확인된 첨가제만 소르빈산칼륨을 비롯해 32개로 밝혀졌다. 햄버거에 포함된 모든 성분을 다 표시하는 미국과 호주 캐나다 업체도 우리나라에서는 성분표기를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에서는 실험을 통해 햄버거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패스트푸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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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착한 햄버거 ⓒ 채널A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