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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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 꽃' 엄태웅, 최민수-온주완 거래로 살았다 '구사일생'

기사입력 2013.07.17 22:31 / 기사수정 2013.07.17 22:33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엄태웅이 최민수와 온주완 사이의 거래로 목숨을 건졌다.

1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 5회에서는 연충(엄태웅 분)이 사형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충의 정체를 알게 된 영류왕(김영철)은 평양성 광장에서 연충을 참수하겠다고 선언했다. 결국 연충은 모두가 보는 앞에서 숨통이 끊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연충은 죽은 것이 아니었다. 연충이 교수형을 당하고도 목숨을 건진 것은 장(온주완) 때문으로 밝혀졌다. 연충의 사형 전날 밤 장이 연개소문(최민수)과 은밀한 대화를 나눈 뒤 의미심장한 얼굴로 연충을 살려냈던 것.

장은 연충의 교수형 때 밧줄에 쐐기를 박아 목을 끝까지 조일 수 없게 함과 동시에 사형 전날 마시는 고통을 덜어주는 차에 잠시 동안 맥박이 약해지는 독초를 넣어 모두의 눈을 속인 것이었다. 연충은 연개소문의 집으로 옮겨진 뒤에야 숨을 쉬기 시작하더니 눈을 뜨고 몸을 움직이며 살아 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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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엄태웅, 온주완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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