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부산, 조용운 기자] 2013 MINI 세계여자비치발리볼 코리아투어 해운대의 4강 진출 팀이 확정됐다. 체코와 네덜란드, 스페인, 미국이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17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코리아투어 해운대 대회 2일째를 통해 조별리그를 통과한 4팀의 윤곽이 드러났다.
전날 3연승으로 강력한 우승후보로 급부상한 체코의 사라 나크라다로바-미켈라 볼로바 조는 오전에 열린 노르웨이(제인 콩쉐이븐-신디 트릴랜드)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역전승으로 잡아내며 4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A조 2위를 두고 스페인과 노르웨이, 캐나다가 2승2패로 물린 가운데 점수 득실률에서 가장 높았던 스페인이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B조에서는 최종전 미국(텔르 헌커스-앨리슨 플레이밍)과 슬로베니아(안드레아 보뎁-시모나 페반)의 경기 결과에 따라 희비가 갈렸다.
미국이 3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슬로베니아를 잡아내면서 3승1패를 기록하며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네덜란드와 미국이 동률을 이룬 가운데 승자승에 따라 네덜란드가 조 1위, 미국이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익일 열리는 4강 대진은 체코-미국, 네덜란드-스페인의 대결로 압축됐다.
한편, 두 팀이 출전한 한국은 A·B팀 모두 4전 전패로 각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2013 MINI 세계여자비치발리볼 코리안투어 해운대 조별리그 결과
A조
1. 체코(4승, 승점8)
2. 스페인(2승2패, 승점6)
3. 노르웨이(2승2패, 승점6)
4. 캐나다(2승2패, 승점6)
5. 한국A(4패, 승점4)
B조
1. 네덜란드(3승1패, 승점7)
2. 미국(3승1패, 승점7)
3. 호주(2승2패, 승점 6)
4. 슬로베니아(2승2패, 승점6)
5. 한국B(4패,승점4)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네덜란드 로라 블룸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