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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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 장영남, 송중기와 목욕 장면, 나도 모르게 열중"

기사입력 2013.07.16 23:44 / 기사수정 2013.07.16 23:49

대중문화부 기자


▲화신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배우 장영남이 송중기와 함께 촬영을 하며 일어났던 일화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한 장영남은 "지금까지 주로 어머니 역할을 많이 했다"며 "얼마 전 영화 '늑대소년'에서도 엄마 역할을 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영화 '늑대소년'에서 박보영의 엄마 역할을 했던 장영남은 "영화 속에서 송중기씨를 목욕시키는 장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장영남은 "그 장면이 늑대소년인 송중기를 집에 데려와 씻기는 부분이었다"며 "그런데 그 장면에서 분장이 지워지면 안 됐다. 그런데 나도 모르게 열중하게 되더라"라고 말해 여성 출연자들의 공감을 샀다.

이어 장영남은 "제가 너무 그 장면에 열중하니 송중기가 '너무 열심히 닦으시면 어떡해요?'라고 묻더라"며 "그런데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또 장영남은 "한 번은 '영광의 재인'이라는 드라마에서 박민영씨 엄마 역할을 했다"며 "그런데 몇 회가 지나니 50대가 되었다. 결혼을 앞두고 있어 좀 걱정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7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장영남은 "그 당시 결혼식 전이었는데 너무 나이 든 역을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며 "혹시 시댁 식구들이 보지 않을까 신경이 쓰였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한편, 이 날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는 이상우, 남상미, 김지훈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장영남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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