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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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5' 윤종신 "비주류 성향 참가자 보듬겠다"

기사입력 2013.07.16 17:22 / 기사수정 2013.07.16 17:28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슈퍼스타K5' 심사위원 윤종신이 심사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윤종신은 16일 서울 종로 아펠가모에서 열린 엠넷 '슈퍼스타K5' 기자간담회에서 "나는 이승철과 성향이 다르고 심사는 본인의 성향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하지만 의견의 다름이 프로그램에서 다양성으로 드러날 것"이며 "내가 가진 비주류의 성향은 잘 드러나지 않아 보듬지 못하는 참가자의 음악적 성향을 다듬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주류 음악을 추구하는 참가자의 재량을 확립할 수 있도록 조언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종신은 "심사위원은 주관대로 심사를 하고, 투표는 객관성이 발휘된다고 본다. 심사위원의 주관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투표해 달라. 객관과 주관의 충돌의 묘미는 결과에서 드러나 재밌는 요소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윤종신은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이미지와는 달리 '슈퍼스타K5' 심사위원으로서는 날카로운 매의 눈을 작동해 참가자의 장단점을 꼬집어 조언하며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특히 윤종신은 개성 있는 참가자, 희귀한 목소리에 높은 점수를 주며 색다른 관점으로 심사평을 내려 새로운 면을 들추기도 했다.

한편 슈퍼스타K는 지난 2009년 대한민국 음악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고, 음악 산업의 발전과 역량 있는 신인가수들을 발굴, 육성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출범됐다.

시즌을 거듭하며 '대국민 오디션'으로 떠오른 '슈퍼스타K'는 서인국, 조문근, 허각, 존박, 울랄라세션, 버스커버스커, 로이킴, 딕펑스 등을 배출하며 입지를 확고히 했다. 시즌 5격인 '슈퍼스타K5'는 오는 8월 9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윤종신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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