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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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닥터' 주원, 호기심 가득 순수 청년으로 변신

기사입력 2013.07.16 13:52 / 기사수정 2013.07.16 13:52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주원의 색다른 연기 변신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주원은 다음 달 5일 첫 방송되는 KBS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에서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을 연기한다. 이는 그가 지금껏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캐릭터다.

16일 ‘굿닥터’ 제작사 측을 통해 공개된 사진 속 주원은 영화 ‘매트릭스’를 재현하는 듯한 모습이다. 이 장면은 극 중 박시온이 3D TV 체험 코너를 지나가다 신기해 보이는 3D안경을 착용한 후의 상황. 안경을 끼고 신비로운 세상을 만났듯 두 팔을 휘젓는, 호기심 가득한 박시온의 캐릭터가 고스란히 담겼다.

주원의 ‘3D 체험’ 매트릭스 촬영은 지난 달 19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역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촬영은 열차 역에서 진행된 탓에 실제로는 ‘3D 영상’이 가동되지 않는 상태에서 영상이 보이는 듯한 ‘가상 연기’를 이어가야했던 터. 하지만 주원은 마치 눈앞에 신기하고 생동감 넘치는 ‘3D 영상’이 펼쳐지는 듯 자연스럽고 리얼한 연기를 선보여 스태프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는 제작진의 귀띔이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주원은 어떤 드라마에서도 다뤄지지 않았던 ‘서번트 신드롬’의 박시온이라는 캐릭터를 위해 발달 장애인을 직접 만나보고 이야기를 나눴는가 하면, 발달 장애인들을 연구하고 도와주는 선생님들과 장시간 동안 논의하는 등 박시온 캐릭터를 다잡아가기 위해 열렬한 애정을 쏟아내고 있다”며 “어떤 장면이던지 밝은 웃음과 함께 최선을 다해 연기에 임하고 있는 주원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현재 방영 중인 ‘상어’ 후속작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다음 달 5일 첫 방송.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주원 ⓒ 로고스 필름]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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