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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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의 도전' 이동국, 8G 연속골 정조준

기사입력 2013.07.15 16:5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사자왕' 이동국(전북)이 8경기 연속골을 정조준했다.

이동국은 오는 16일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를 치른다. 모든 관심은 이동국의 발끝에 향한다. 13년 만에 개인 최다 연속골 타이 기록이 달성될 수 있기 때문.

이동국은 지난 13일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헤딩골을 터뜨리며 연속골 행진을 7경기로 늘렸다. 지난 5월 전남 드래곤즈전을 시작으로 정규리그서 6경기 연속골을 이어갔던 이동국은 이날 팀이 역전승을 하는데 발판이 되는 동점골로 7경기 연속골을 달성했다.

이로써 이동국은 역대 K리그 개인 연속골 최다기록 보유자인 황선홍(1995년)과 김도훈(2000년)이 기록한 8경기에 한 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따라서 이동국은 대전전에서 골을 뽑아내면 13년간 나오지 않던 연속골 최다기록에 타이를 기록하게 된다.

8경기 연속골에 도전하는 이동국은 "매 경기 승리하기 위해서는 골이 필요하다. 나는 팀의 승리를 위해 골을 넣도록 하겠다"고 득점을 향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서 "평일 경기지만 팬 여러분이 많이 오셔서 응원해주시면 꼭 골과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은 '봉동이장' 최강희 감독이 복귀한 후 FA컵 포함 5경기에서 4승1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승점30(9승3무6패)으로 4위까지 치고 올라간 전북은 대전을 제물로 선두권 수성의 발판을 약속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이동국 ⓒ 전북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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