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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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 방법 효과 입증…'식욕·지방 모두 사라진다' (SBS 스페셜)

기사입력 2013.07.15 12:03 / 기사수정 2013.07.15 12:0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간헐적 단식을 하면 식욕이 억제되고 체내의 지방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방송된 'SBS 스페셜 - 끼니의 반란, 그후 타바타 운동'에서는 지난 3월 방송돼 화제를 모았던 '간헐적 단식'의 후속 내용이 전해졌다. 주목을 끈 것은 간헐적 단식이 왜 체성분을 건강하게 바꿔주느냐 하는 것이다. 간헐적 단식을 경험한 사람들은 한결같이 체중은 줄면서도 근육량이 증가하는 효과를 보았다.

이날 방송에서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신체운동학 및 영양학과의 크리스타 바라디 교수는 16명의 남녀에게 이틀에 한 번 500kcal의 음식만 제공하는 24시간 단식을 10주간 진행하면서, 이들이 단식 다음날 사람들이 먹는 양을 관찰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은 단식 다음 날 110~115%의 음식을 섭취했다. 자유롭게 음식을 먹을 수 있음에도 평소 먹는 양의 15% 이상은 더 먹지 못한 것이다. 바라디 교수는 "위가 쪼그라들거나 본인이 언제 배고픔을 느끼는지 알게 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실제 미국 솔크연구소에서 같은 실험용 쥐에게 같은 칼로리의 고지방 음식을 24시간 동안 먹게 한 그룹과 8시간만 먹게 하도록 한 결과, 8시간만 먹게 한 쪽만 비만이 되지 않았다.

스스로 간헐적 단식을 실천하고 있는 박용우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지방이 부족한 몸이라고 착각하기 때문에 지방을 안내놨다면, 이제는 몸이 회복되면서 내가 운동한 만큼의 결과가 나온다"라며 간헐적 단식이 지방 감소 효과가 있음을 언급했다.

그는 "흔히 여름철에 갈증을 많이 느끼게 되는데, 우리 몸이 갈증과 배고픈 신호가 살짝 혼동돼서 나오기도 한다. 목이 마른데 배고픈 신호로 오인하고 먹게 되는 경우도 많다"며 단식 때 물을 많이 섭취할 것을 권했다.

한편 간헐적 단식이란 하루에 1끼 또는 2끼씩 식사를 하지 않는 다이어트 방법을 일컫는 말로 하루 중 16시간 동안 공복을 유지한 뒤 8시간 동안 두 끼를 먹거나(16:8 간헐적 단식 방법), 일주일에 한두 번을 24시간 동안 공복을 유지하며 한 끼만 먹는(5:2 간헐적 단식 방법) 등의 시행 예가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SBS 스페셜 - 끼니의 반란, 그후 타바타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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