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빙·한경 '트랜스포머4' 출연, 영화의 완연한 '중국세'

▲ 한경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트랜스포머4'에 '중국세'가 완연하다.

15일 '트랜스포머4'의 마이클 베이 감독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슈퍼주니어 출신 한경의 '트랜스포머4' 출연 소식을 공개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한경은 음악, TV, 영화 부문에서 아시아의 톱스타 중 한 명이며 중국의 가장 영향력 있는 엔터테이너이다. 이제 그는 '트랜스포머4'로 이름을 알릴 것이다. 한경이 트랜스포머 4에 캐스팅된 것을 축하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한경은 자신의 트위터에 "'트랜스포머4'에 합류하게 돼 흥분된다"며 "마이클 베이 감독에게 감사하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트랜스포머4'에는 한경 외에도 지난 5월 리빙빙이 주연급으로 캐스팅됐고 지난달에는 중국 톱배우 자오야즈의 아들 황카이제가 중국어권 오디션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됐다. 아울러 중국 배우 6명이 등장하며, 영화의 3분의 1 가량 중국적인 요소가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트랜스포머4' 제작사 미국 파라마운트가 중국 영화 채널인 지아플릭스 엔터프라이즈와 제작 협력 계약을 체결한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랜스포머4'는 전작으로부터 4년이 흐른 뒤에 벌어지는 스토리에는 새로운 주인공이 등장한다. 새로운 주인공은 마크 월버그가 낙점됐고 니콜라 펠츠, 잭 레이너 등이 출연한다. 올해 초 촬영에 들어간 '트랜스포머4'는 2014년 6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한경 ⓒ 마이클베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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