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할리우드 배우 휴잭맨이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휴잭맨은 15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더 울버린(감독 제임스 맨골드)' 기자회견에 참석해 울버린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한국에 온 기념으로 가족들에게 어떤 선물을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휴잭맨은 "지난 번 한국을 방문했을 때 딸에게 한복과 한국 인형을 사줬다. 늘 가족들에게 선물을 사간다"며 가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그는 또 "아들 방에는 태극기가 걸려있다. 아마 한국 팬들이 아주 기뻐하실 소식이라고 생각한다"며 가족들 역시 한국에 대해 특별한 감정을 갖고 있음을 언급했다.
휴잭맨은 "한국에 올 때 마다 즐겁다. 개인적으로 한국을 아주 가깝고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덧붙였다.
지난 14일 4번째로 내한한 휴잭맨은 이번 영화 ' 더 울버린'으로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한국을 방문했다.
한편 영화 '더 울버린'은 태어나 처음으로 약해진 모습을 발견한 울버린이 예상치 못한 치명적인 적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가장 강력하고 위험한 존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5일 3D 개봉 예정.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휴잭맨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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